2006-01-04 11:36

2005년 對요르단 수출, 중고차 수출타격으로 감소

자동차부품, TV 부품, 전력 관련 부속품은 대폭 증가


2004년 한국의 요르단에 대한 수출은 전년대비 64%가 증가한 5억2600만달러에 달했다고 코트라가 밝혔다. 이는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중고차 수출이 한 몫 했기 때문이다. 중고차는 요르단 자체시장보다는 요르단을 통한 이라크 재수출 물량이 대부분인데, 특히 2003~2004년 이라크 재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이와관련, 2004년 요르단에 대한 자동차 수출은 우리 전체 수출의 64% 수준인 3억3800만달러를 기록,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2005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2004년말 이라크 정부는 연식이 오래된 5년 이상 차량은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으며, 2005년 9월부터는 2년 이상 차량(2005년 기준, 2004년 이전 차량) 수입금지로 더욱 강화함으로써 사실상 중고차의 이라크 재수출은 중단된 상태나 마찬가지이다. 이에 전체적인 수출액도 20~30% 감소가 예상됐다.

그러나 11월 현재, 우리 수출은 12% 감소한 4억3336만달러를 기록, 당초 예상보다는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상용차(트럭 등)을 포함한 자동차 수출이 20% 이상 준 것에 비하면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금액면에서 가장 감소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단연 자동차인데, 특히 승용차는 상반기중 17% 감소했으나 11월에는 28%로 그 폭이 더욱 심화됨으로써 우려를 더하고 있다. 신차 수출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그만큼 중고차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우리의 대표 품목인 TV, 에어콘 등 가전제품도 감소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LG, 대우 등 가전업체들이 에이전트와 협력, 가전제품을 현지 생산비중을 늘리고 있어 완성품 수입이 그 만큼 줄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산 가전제품은 자동차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가 확고하게 형성돼 있으며 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의 대표 제품이다.

수출 증가 대표 품목으로는 자동차부품을 들 수 있다. 자동차 부품은 2004년에도 30% 증가한 1294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11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548만달러를 수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에 한국산 신차와 중고차의 인기상승과 함께 점유비중도 25%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한국산 자동차 부품을 찾는 바이어들이 늘어나면서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중고차 수출이 어려워지자 부품(중고 부품 포함)으로 수출품을 전환하는 경우도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6년에도 부품 수출은 계속 증가가 예상되나 중국 및 대만산 저가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철저한 바이어 관리가 요구된다. 전자부품, 특히 TV 음극선관 및 TV부품은 각각 47%, 26% 증가를 시현중인데, 이는 현지 TV 조립생산 증가에 따라 관련 부품 수입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선류 및 차단기 등 전기/전력 관련 품목도 대 요르단 수출품 10위 안에 랭크돼 있다. 이는 우리 대기업의 요르단 전력공사(입찰) 수주 및 프로젝트 수행과 관련이 있다. 공사가 수행됨에 따라 관련 전력 관련 제품 수입이 100% 또는 300% 대폭 늘어나고 있다.

2006년에도 대 요르단 중고차 수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라크에 중고차 수입제한 (일시)해제 요청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조치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지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관련 부품을 포함하여 부품류와 기계/장비류 수입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다소나마 감소폭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고차 비중이 절대적인 점을 고려하면 우리의 대 요르단 수출환경은 밝다고 볼 수 없다. 이에 수출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며 입찰 참가 등을 통해 중대형 프로젝트 수주노력도 지속해야 한다. 또한 요르단이 자체 시장은 작지만 미국, EU, 아랍국가 등과 자유무역협정을 활발히 체결하고 있고 이라크, 시리아 등 인근시장으로의 재수출 기회가 많은 만큼, 현지 투자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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