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7 14:06

여울목/ 세계해운업계 인수합병이후 동향 주시해야

이미 잘 알려진 바지만 세계 해운업계의 인수합병(M&A)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대형선사간의 합병으로 초거대선사가 출범케 됐다. 머스크 씨랜드의 피앤오네들로이드 인수, 하파그로이드의 CP Ships 인수, CMA CGM의 델마스 인수는 앞으로 세계 정기선업계의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통합이 완료되면 이들 선사들은 세계 5대 정기선사로서 더욱 입지를 굳히게 된다. 문제는 이들 5개 선사의 선복량이 전체 선복의 40%를 넘게 된다는 것이다.

해운선사들의 서비스 형태가 세계 몇몇 상위 선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과점화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정기선시장에서의 독과점 폐해로 인한 하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해운선사간의 통합에 의한 규모의 비대화 추세가 항만부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관심을 사고 있다.

두바이의 디피 월드가 P&O를 5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인수설이 퍼지면서 유수선사와 글로벌 터미널 운영업체들이 P&O의 항만터미널 사업부문을 인수키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P&O 인수전이 후끈 달아오른데는 터미널 운영사업에 대한 매력이 그 어느때보다 크기 때문으로 해운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세계 컨테이너 터미널시장은 허치슨 등 일부 글로벌 터미널운영업체 등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신항만이 개발되는 중국, 인도 그리고 서남아시아 컨테이너터미널도 허치슨 등 일부 유수 메이저그룹이 거의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과점체제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데, 작년 CSX 월드 터미널을 인수한 디피월드가 막강한 석유자본을 바탕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COSCO 등 주요 정기선사들의 계열사들도 컨테이너터미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KMI에 따르면 P&O그룹이 작년 27개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모두 1천4백만TEU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업계는 세계 4위의 처리실적을 갖고 있는 P&O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컨테이너터미널 수위 업체인 허치슨이 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전체 처리 물동량은 6천4백TEU에 달하게 된다.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PSA와 APM의 경우 P&O를 인수하게 되면 2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정상을 넘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해운전문가들은 P&O 인수문제를 해운서비스 과점의 고착화에 두고 있다. 정기선해운시장의 경우 초대형선사들이 M&A 등으로 몸집을 더욱 불리고 있다. 세계 10위내에 랭크돼 있는 선사들이 컨테이너정기선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예측된다. 대형 선사들의 초거대화와 함께 동맹사이의 관계도 더욱 밀착돼 이들 선사의 시장 지배력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정기선시장의 과점현상은 소비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신중히 검토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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