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2 09:42
국제유가, 사흘 연속 하락..이번주 5% 하락
국제유가가 겨울철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27센트가 떨어진 배럴 당 57.53달러를 기록,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이번 한 주 동안 배럴 당 3.05달러, 5%가 떨어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 증가세 둔화,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잇따라 나오면서 유가가 하락추세를 잡아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날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유가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하는 모습을 보여 기술적 분석에 따라 매매에 나서는 펀드의 매도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23센트가 하락하면서 배럴 당 55.45달러를 기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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