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9 12:19
중국의 상하이(上海)항 시설이 조만간 싱가포르항의 규모를 추월, 화물 물동량의 측면에서 세계 최대의 해운 항만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상하이항 고위관계자들이 8일 밝혔다.
상하이항은 올해 1-10월까지 3억6천300만t의 물동량을 기록, 싱가포르의 3억5천100만t을 이미 넘어섰다고 상하이 데일리가 보도했다.
상하이 항만국의 주 페이징 국장은 상하이항의 물동량은 올해 말까지 4억4천300만t을 기록, 싱가포르항 전체 물동량을 확실하게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상하이항이 싱가포르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항만의 입지를 구축했다고 단언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면서 싱가포르는 현재 항만 확장공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상하이항은 지난해 로테르담 항만을 제치고 세계 2위의 항만으로 부상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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