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8 17:13
미국과 중국 사이의 섬유협정이 타결됐다고 롭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장관이 8일 밝혔다.
포트먼 대표는 협정이 양국 모두에게 공정한 방향으로 맺어졌으며, 이번 일은 양국이 당사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상 타결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1주일 정도 앞두고 성사된 것이다.
미국 정부는 올해부터 자국의 섬유수입 쿼터가 폐지된 후 중국산 저가품 수입이 급증하자 일부 의류 및 직물 제품에 대해 연간 수입증가율을 7.5%로 묶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권)를 발동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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