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2 08:51
중국 COSCO그룹이 정책자금의 조성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벌크선대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COSCO그룹은 10월초 이미 중앙정부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개발개혁위원회’로부터 향후 5년간 10척의 선박을 신규로 매입하기 위한 20억위안(2억4,660만달러)의 정책자금조성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유조선 6척과 벌크선 4척을 매입하는데 투입될 이와같은 정책자금은 10년 상황조건의 채권 10억위안과 20년 상환조건의 채권 1억위안의 발행을 통해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같은 COSCO그룹의 벌크선대 확충계획은 자회사인 ‘COSCO 칭다오’ 및 ‘다리엔 오션 쉬핑’사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COSCO 칭다오사는 척당 3,500만달러의 7만6,00만톤(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2척을 오는 2007년 인도예정으로 지양난 조선소에 신조 발주했으며 다리엔 오션 쉬핑사는 1차로 VLCC 5척을 신조발주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착수했다.
이와 같은 COSCO 그룹의 벌크선대 확충계획은 5개에 달하는 벌크분야 자회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특히 원유수입물동량의 최소한 50%이상을 국적선으로 수송한다는 국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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