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7 09:01
현대하이스코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철강제품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현대하이스코는 동남아 지역의 판로 개척 등을 위해 이달중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미국 휴스톤과 중국 광저우, 일본 도쿄 등 3곳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콸라룸푸르 사무소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의 판매활동 지원과 투자관련 정보 수집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현대하이스코의 전체 수출량 40만2천t 가운데 동남아 지역 수출은 12.7%인 5만1천t으로, 중국의 22만7천t(56.5%)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동남아 지역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전기아연도강판 2만7천t, 미소둔강판 1만1천t, 냉연강판 1만t, 산세도유강판 2천t 등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동남아 지역 수출이 작년보다 27% 늘어난 6만5천t에 달할 전망"이라며 "향후 동남아 지역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사무소를 개설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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