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6 16:22
미국의 석유 수요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두달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1.11 달러(1.7%) 내린 62.79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뉴욕 유가는 지난 8월 5일 이후 최저가다.
뉴욕 유가는 지난 8월 30일 사상 최고가인 배럴당 70.85 달러를 기록한 이후 11% 하락했으나 1년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23%가 높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10 달러(1.8%) 하락한 배럴당 60.12 달러에서 거래가 끝났다. 브렌트유 역시 지난 8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4주일 동안의 석유소비가 하루평균 1천990만 배럴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2.9% 하락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또 지난달 30일 현재의 주간 원유재고가 1주일 전에 비해 30만 배럴 감소한 3억54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430만 배럴 감소한 1억9천55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560만 배럴 줄어든 1억2천800만 배럴을 각가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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