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6 16:21
정유사들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지난해 10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5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들어 8월까지 석유제품 수출금액은 작년 동기(59억4천만달러) 대비 50%가 증가한 8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8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인 15억3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8억2천만달러)에 비해 86% 가량 늘어났다.
또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26억1천만달러), 무선통신기기 (21억9천만달러), 자동차(18억6천만달러)에 이어 수출액 4위를 기록함으로써 정유업이 대표적인 수출업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고 석유협회는 설명했다.
아울러 올들어 고유가로 인해 석유제품 가격이 계속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액이 9월까지 이미 작년(101억7천만달러) 수준을 뛰어넘었으며, 연말까지 잘하면 150억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석유협회는 예상했다.
고유가로 인해 8월 석유제품 평균 수출단가는 배럴당 64.5달러로 연초의 44.8달러에 비해 44% 상승했다.
석유협회 대외협력팀 주정빈 팀장은 "석유제품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정유사들이 '수출 한국'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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