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6 16:11
지난달 디지털 전자 부문의 수출이 9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9월 디지털 전자 수출이 작년 동월대비 14.2% 늘어난 91억9천만달러, 수입은 작년 대비 18.9% 증가한 50억4천만달러로 41억5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출 실적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품목별 수출량은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가 5억2천만달러로 작년 9월 대비 511.0%, 디지털 LCD TV가 5천100만달러로 96.1%, 냉장고가 1억6천만달러로 26.4%, 컴퓨터용 모니터가 5억9천만달러로 25.1%, 개인용컴퓨터가 2천500만달러로 18.7%, 반도체가 26억달러로 15.7%, 휴대용전화기가 17억300만달러로 5.1% 각각 증가했다.
반면 디지털 PDP TV는 5천만달러로 15.0%, 에어컨은 3천600만달러로 24.1% 각각 감소했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프랑스(1억6천만달러, 66.5%↑), 러시아(4천600만달러, 34.8%↑), 싱가포르(3억8천만달러, 34.6%↑), 중국(20억1천만달러, 33.3%↑) 등이 늘어났지만 캐나다(6천100만달러, 25.8%↓), 미국(12억5천만달러, 15.2%↓) 등은 줄었다.
수입은 반도체 22억9천만달러(16.4%↑), PCB 1억2천만달러(40.3%↑), 컴퓨터용 모니터 8천100만달러(25.7%↑) 등 모두 50억4천만달러로 처음 50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자부는 "우리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9월 디지털전자 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며 "10월에도 유럽연합과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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