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6 16:11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이달말 각각 선임될 전망이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6일 기자 브리핑에서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사장을 이달말 각각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경우 이번 3차 공모에 전직 공사 임원 4명과 에너지업계 최고경영자(CEO) 출신 3명, 민간기업 전문경영인 9명, 정치.관료 출신 2명, 전직 정부출연연구기관장 1명, 해외교포 2명 등 모두 21명이 응모했다.
또 2차 공모인 석유공사 사장에는 전.현직 공사 임원 2명, 에너지업계 CEO와 민간기업 전문경영인 각 4명, 교수와 재외교포 각 1명 등 12명이 지원했다.
이 장관은 "응모자 가운데 가스공사는 10명, 석유공사는 5명을 선발, 인사 검증 등을 거쳐 이달말 사장을 각각 최종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오강현 전 사장이 지난 3월 경영행태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대주주 인 정부에 의해 해임된 뒤 4월과 6월 1, 2차 공모를 각각 실시했고, 석유공사는 8월 이억수 전 사장 임기 만료에 앞서 후임 사장을 공모했지만 각각 인사 검증 과정에서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에서 인선이 무산됐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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