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7 15:33
서류없는 무역을 위한 APEC 워킹그룹(APEC Working Group on Paperless Trading)이 9월 1일 북경에서 개최된 전자무역 환경평가 심포지움에서 역내 21개국을 조사하여 발표한 전자무역 환경평가보고서(Assessment Report on Paperless Trading of APEC Economies)에 따르면 한국은 홍콩, 싱가폴 등과 나란히 전자무역 선도 국가로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APEC 전자상거래회의(ECSG; Electronic Commerce Steering Group)의 위임을 받아 중국의 상무부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현장조사, 정보수집 등을 통해 작성됐다.
APEC 워킹그룹은 전자무역과 관련, 각국 정부와 민간에서 추진되고 있는 문서 표준화, 전자무역 기술, 실제 적용현황 등의 부문을 대상으로 국가별 전자무역 프로젝트현황을 조사해 5단계로 국가를 분류했다.
이 결과 무역의존도가 높고 IT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잘 갖춰진 한국, 싱가폴, 홍콩 등이 최상위인 ‘레벨 5’에 분류됐고 미국, 호주, 대만 등이 ‘레벨 4’,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레벨 3’에 포함됐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통관자동화 서비스, 국가간 전자원산지증명 (e-C/O) 교환 등이 특히 앞서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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