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7 12:57
국제유가는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로 인해 중단됐던 석유 생산과 정유시설 가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체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66.18달러로 전날보다 0.74달러 내렸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3.87달러로 0.38달러 하락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57.89 달러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61 달러 하락한 배럴당 65.96달러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0.18달러 내린 64.67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석유 생산과 정유시설의 가동이 재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며 "이번 피해 이후 석유수급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보는 분석가들이 많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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