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7 11:19
두바이유 58.43달러..국제유가 상승세 주춤
국제유가는 미주지역의 열대성 폭풍인 '카트리나'의 내습으로 인한 생산차질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쓰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소폭 올라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58.43달러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사상 최고인 배럴당 58.43달러로 전날보다 0.06달러 올랐다.
종전 최고가는 25일의 58.37달러였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16달러 오른 66.34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66.39달러로 전날보다 0.89달러 내렸다
특히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 유가는 1.36달러 내려간 67.49달러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 유가도 1.40달러 인하된 64.87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석유공사측은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가 카트리나의 예상 진로가 미 멕시코만 지역에서 멀어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생산 차질 우려가 감소했다"면서 "일부 관계자들은 이처럼 생산차질 우려감이 일부 해소되고 휘발유 매도세가 강세를 보인 것이 유가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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