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4 09:15
1~7월중 55.5% 신장
(일반교역+위탁가공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이후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05년 1~7월중 남북교역 동향”에 따르면 금년 1~7월중 남북교역은 전년동기대비 55.5% 증가한 5억8175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실질교역은 2억1353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1%가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남북교역에서 실질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58.6%에서 올 1~7월중에는 36.7%로 21.9%포인트가 축소됐다.
또 실질교역 중 대북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76.3%에 달할 정도로 반입위주의 교역구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교역의 경우 대북반입 비중이 90.0%에 달하고 있으며 위탁가공교역의 경우도 섬유류 등 특정품목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질교역 비중잉 축소되고 반입위주의 교역구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북한의 공급능력 한계로 반입품목이 제한된데다 외화 등 결제수단의 부족으로 남한물품의 대북반출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1~7월중 개성공단사업, 금강산관광사업을 포함한 남북경제협력사업은 1억574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0.5%나 증가했다. 남북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개성공단사업의 경우 시범단지 입주기업들의 시설재 및 원부자재 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생산제품의 반입도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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