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6 11:34
시애틀 등 북서부항은 증가
선사들의 기항지 변경등으로 미국 LA/LB항을 통하는 적재 수출입 화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그동안의 물동량 증가세가 주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A/LB항의 올해 상반기 수입 화무량은 274만TEU로 전년보다 16.56% 감소했으며 수출화물량도 96만6650TEU로 전년대비 11.48%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상반기 전체 물동량은 LB항이 315만TEU, LA항 355만TEU등 전체 670만TEU로 전년대비 9.14% 증가했다.
6월 한달동안에는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4.61% 증가한 약 63만TEU, 수출은 약 20만TEU로 15%가량 증가했으며 전체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9.44% 늘어난 121만TEU를 기록했다.
오클랜드항은 올해 1~5월간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해 약 32만TEU, 수출은 9.5% 늘어 약 35만TEU를 기록했으며 전체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오클랜드항의 경우 5월에만 26%의 물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6월부터 LA로부터 기항지를 변경한 PSX서비스의 물량이 포함될 경우 올해 상반기 물동량 증가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서부 항만들은 더욱 큰폭의 물량 증가를 보였으며 연간 물동량 증가율도 예년에 비해 높을 전망이다.
시애틀항은 올 상반기동안 전년대비 27.7% 늘어난 약 98만TEU의 물량을 처리했으며 6월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31.7%나 늘었다.
또 타코마항은 1~5월간 전년동기대비 12.5% 늘어난 76만TEU를 처리했다.
시애틀항과 타코마항은 성수기 LA/LB항 적체에 대비한 APL/MOL, 머스크 씨래드, 그랜드 얼라이언스 드으이 기항지 변경으로 올해 물동량 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훨씬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또한 캐나다 밴쿠버항만 트럭운전수 파업으로 일부 물량이 시애틀/타코마할으로 이전됨에 따라 물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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