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9 14:25
연간 5.8% 인상 25년후 128% 오를 듯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선사들은 25년이후 지금보다 거의 4배에 달하는 통과료를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해운전문 컨설팅업체인 글로벌 인사이트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운하 통과료가 최대 272%까지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전망하는 한편 연간 5.8% 인상돼 25년후에 128%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이 통과료가 인상되는 경우 4,200TEU급 컨테이너선의 통과료는 2007년 22만6,800달러에서 51만7,104달러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파나마운하는 현재 1만500TEU급 컨테이너선의 통과가 가능하도록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같은 선박의 통과료는 129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글로벌 인사이트의 회원인 마리아 버트램은 향후 2년내에 컨테이너선의 운하통과료가 67.5% 인상될 것이라고 말하고 운항확장에 따라 요금인상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아시아/미 동안항로에서 그동안 파나마운하가 수에즈운하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장점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버크램은 수에즈와 파나마운하의 통과료는 파나마운하의 통과료 인상에 따라 결구 평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보고서는 파나마운하의 확장비용은 모두 60억달러로, 이 가운데 50억달러는 대부에 의존한다는 가정과 함께 다양한 비용조달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대해 파나마 운하청은 제시된 내용을 신뢰할 수 없으며 실질적인 수치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파나마운하청 대변인은 이 보고성 작성시 참여권유를 받았으나 거절했으며 이러한 점에서 운하확장비용을 산정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이며 결정된 사항도 아니라고 보고서의 내용을 일축했다.
또 파나마운하청은 운하확장에 대해 포괄적인 분석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은 운하 확장 프로젝트가 확정된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파나마운하의 집행이사회 리카우르테 바스케스 의장은 파나마운항청은 아직 운하확장 비용에 대해 어떠한 수치도 밝힌바 없으며 글로벌 인사이트가 제시한 대부 규모에 대해서도 파나마 경제재정부가 제시한 규모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스케스의장은 지난해 로이즈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운하확장 비용의 1/3을 대부로 조달 헉싱며 나머지는 운하 수익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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