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3 14:15

Evergreen, CMA CGM 신규사업 확장 추진

대만의 Evergreen과 프랑스의 CMA CGM등이 새로운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즈 리스트에 따르면 Evergreen은 현재 세계 4위의 컨테이너선사로 최근 경제성장이 두드러진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9월경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이 선사는 세계 물류의 흐름을 바꾸어 놓고 있는 중국의 주요 지역에서도 대표처 설립을 가속화할 계획인데, 지난해 인도에 이미 대표처를 개설한 바 있다.

이외에도 Evergreen은 다른 선사들과의 합작회사 설립 또는 선복공유 등 전략적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선복량 기준 세계 5위의 컨테이너선사인 CMA CGM도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선사는 연간보고서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도, 동유럽, 베트남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들 지역이 신규 시장으로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또 CMA CGM은 전 세계적으로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항만적체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전략적인 지역에 항만터미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자크사드 사장이 언급했다.

그는 이같은 사업 확장 계획에도 불구하고 현재 신조발주가 크게 증가한 상태여서 2006년이후 예상되고 있는 선복과잉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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