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4 14:24
해외이사화물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는 포워더들이 단체를 설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30개 해외이사화물 운송업체들은 최근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KOROMA, 회장 송정섭)를 결성했다. KOROMA는 창립을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6시에 일산 KINTEX에서 소비자 대표를 초청, '소비자 권리 보호 선서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해외 이민 및 유학의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소비자 피해에 따른 분쟁을 조정하고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KOROMA는 각 회원사 직원 서비스 교육, 해외 물류 업체 운영 매뉴얼의 표준화 등을 통해 소비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나갈 예정이다.
KOROMA는 '해외이사 소비자 보호센터'와 '해외이사 피해 분쟁 조정위원회'를 운영하여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KOROMA는 해외 물류 업체의 무분별한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회원사 자격 기준을 정하고 끊임 없이 회원사들을 관리, 감독해 업계 전체의 활발한 자정 활동과 공정거래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동인 부회장은 "'소비자 권리 보호 선서식'을 통해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 (KOROMA) 에 대한 정통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회원사 전체가 소비자 권리 보호에 앞장 서는 업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며 행사 취지와 의미를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 동안 해외 물류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보호원의 오만석 차장(분쟁조정2국 일반서비스팀)은 이번 KOROMA의 '소비자 권리 보호 선서식'에 대해 "앞으로 해외물류 업체들의 운영 매뉴얼이 통일화 되고 업계 내 자정 운동이 계속 된다면 해외 이사 관련 피해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며 이번 행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오만석 차장은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외 이사 관련 분쟁을 업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고 말했다.
KOROMA는 내년부터 매년 소비자 권리 보호에 앞장 선 업체를 선정, 'KOROMA 소비자 권리 보호상'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할 업체는 회원사 전체가 참여, 후보 업체를 추천 받은 후 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또 KOROMA 는 이날 행사에서 전세계 해외이주화물협회와의 제휴 및 회원사간의 종합물류시스템 구축 등 KOROMA의 2005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KOROMA의 발전도 기원할 예정이다.
한국해외이주화물 협회 회원사는 가나해운항공, 미래해운항공, 유진항공해운, 제일해외항공해운, GLS코리아, 그랜드해운항공, 뉴월드, 부산국제해운항공, 프라임국제운송, IP동서통운, 극동항공해운, 서울스카이, 조선해운, 피닉스종합물류, KMTC해운항공, 뉴질랜드정보센타, 선경해운, 짐모아인터네셔날, 한솔 EXPRESS, KNS서비스, 대한국제물류, 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 코리아글로발로지스틱스, 해륙종합물류, KTMS, 대한통운국제물류, 트랜스팩인터내셔날, 퓨맥스, SM로직스 등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