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0 08:46
중소형 국적선사 대상 운용계획
세양선박㈜(대표 임병석)이 출자한 선박운용회사인 '서울선박운용주식회사(대표 이수길)'가 지난 17일 해양수산부 등록을 마치고 본격 출범했다.
해운산업과 금융산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자본금 70억원으로 설립된 서울선박운용회사는 해운업계 중견선사인 세양선박을 중심으로 선박금융에 전문적인 노하우를 보유한 우리은행, 하나증권 및 대한화재가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의 이수길 대표이사를 비롯, 해운과 금융분야의 전문가가 상근해 자금조달, 선박의 취득, 임대 및 취득한 선박의 관리, 매각 등의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른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대형선사를 중심으로 운용되는 시장환경에서 서울선박운용은 수익성이 보장된 중소형 국적선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선박운용 관계자는 "투자자의 이익은 물론 선사의 지속적인 수익창출에 앞장서는 선박금융 전문 운용회사로 성장,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초기 사업개발단계에는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을 위주로 선박금융을 운용할 계획이나 향후 사업안정을 이룬 후에는 탱커, LNG, LPG 등 특수선박에도 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고 사업전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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