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3 10:52
NOL, “머스크-피앤오 M&A 상황종료 아니다”
피앤오네들로이드 인수전 참여 시사
덴마크 국적의 세계 최대 정기선사 AP 묄러-머스크가 피앤오네들로이드에 대한 인수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싱가포르 선사 NOL이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NOL 관계자는 “피앤오네들로이드에 대한 인수 거래에 대해 뭐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직 이르다”라며 “우리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NOL의 이 같은 발언은 NOL이 그동안 피앤오네들로이드 인수를 수차례 시도해 왔다는 사실이 업계를 통해 들리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그러나 NOL측은 피앤오네들로이드 인수를 위한 입찰 사실에 대해서 아직까지 입을 닫고 있다.
NOL의 CEO 데이비드 림(David Lim)은 공식적으로, “NOL 그룹이 서비스 공급망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회사 인수 등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자주 말해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월에 가진 지난해 실적발표회 자리에서 “회사인수를 통한 서비스 확장 문제는 아직까지 최대 관심사는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NOL은 지난 1998년 APL을 인수한 이래 양사 간 선박, 직원, 정보 시스템 등을 통합하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APL은 31만TEU의 선복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6위권 정기선사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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