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5 18:17
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개장되는 부산신항에 대한 외국 물류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외국적 선사 간담회에 참가한 P&O 네들로이드와 에버그린, APL 등 15개 선사들이 부산신항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선사들은 부산신항과 북항간의 연계 운송 방안과 신항 배후도로 및 배후철도 건설의 진행상황 등에 대해 질문을 했고 신항만에 환적화물 전용터미널을 확보해 줄 것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22일에는 대한무역진흥공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지역 9개 물류기업 시찰단이 부산항과 신항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신항과 배후물류부지에 관심을 보였다.
13일에는 일본의 물류기업 아이리스오오야마㈜ 대표인 오오야마 겐타로(59)회장이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자동창고를 건설하는 방안을 부산항만공사측과 협의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신항의 배후물류부지의 투자조건이 중국이나 일본의 항만물류부지보다 나아 외국물류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항의 운영정책과 배후부지 조성방향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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