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08 15:53
[ 톱세일즈맨에게 듣는다 - 신성해운 영업부 姜永均 차장 ]
-현정과 상의해주세요
“깨끗한 사무환경과 신선한 분위기로 가까이서 모십니다.”
韓·中·日間 부정기선운항
동남아, 소련 비지니스확대 목표
가끔, 아주 가끔 산적한 업무에 쫓기다가 선박 스케쥴이나 하역료, 화물,
항만 등에 보내는 관심이외에 바다에 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바다라
는 것이 이런 모든 것의 밑바탕이 되고 있음에도 때론 우리의 관심밖에서
소외되고 있지는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신성해운 영업부 姜永均 차장은 한국 해양대를 졸업하고 6년간 외항선을
탔다.
“일본, 미국,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안가본 곳이 거의
없을 정도 입니다.
바다는 육지에 비해 아주 기상에 변수가 많은 곳이지요. 언제 어떻게 날씨
가 변덕을 부릴지 알 수 없습니다.
때론 이런 육지와 환경이 전혀 다른 바다를 잘 이해못하는 하주들이 더러
계셔서 이분들을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뱃머리에 서서 하얀 제복에 커다란 쌍안경을 든 마도로스의 모습이 머릿속
에 절로 그려진다.
“선상생활을 하다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일본인 하역인부들입니다. 일
본인 하역인부들은 화물에 대한 애착심이 대단합니다. 자국적화물에 손상
이 가지않도록만전을 기하는 모습에 감탄하였습니다. 국가와 국민이 하나
라는 느낌을 그들에게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
든 모습이었지요. 성심성의껏 일하는 모습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
다.”
화물의 선적과 하역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 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姜차장은 하주를 이해하고 하주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는 영업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보다 적극적인 영업이 양질의 서비스를 추구할 수 있
다는 것이다.
신성해운은 주로 韓·中·日間을 부정기선으로 운항하면서 철강제품, 코
일, 광석등을 운반하고 있으며 현재 1천5백톤에서 6천2백톤까지 실을 수
있는 선박 10척을 운항중이다.
작년 9월4일 외항선 운항면허를 취득하면서 88년도 창립이래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신성해운은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또한 지난 2월2일 종로구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해양수산부건너편으로 이전
하여 새로운 변모를 꾀했는데 주 고객들중 강남에 위치한 고객이 많아 대
하주 서비스 측면에서 가까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姜차장
은 설명했다.
“저희 회사의 특징이라면 사장님이하 전직원이 일선에서 두발로 뛴다는
강점을 가진 것입니다. 최고 경영자가 고객의 문제점을 빨리 알아서 일하
기 때문에 하주도 좋아하고 일처리도 보다 빨리 이루어지지요.”
姜차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회사가 오래되지 않다보니 전통이 오래된 회
사에 비해 체계화 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보다 체계적으
로 조직화하려고 합니다. 또한 1997년 신성의 목표는 동남아, 소련 비지니
스를 확대하는 것이며 이밖에도 스틸제품에서 다른화물개발을 준비하여 앞
으로 영업다각화를 도모해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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