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8 18:11
대만 TS라인이 광양항 기항을 확대한다.
8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TS라인은 9일부터 광양항 한국국제터미널(KIT)에 1천2백TEU급 'TS켈랑'호를 신규 취항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TS라인에서 새로 개설한 항로는 한국-대만-일본항로(JTK)서비스로 주요기항지는 광양-부산-길륭-타이충-카오슝-도쿄-요코하마-나고야-오사카다. 기존부터 서비스해오던 동남아서비스인 한국-일본-대만-홍콩-인도네시아 연결 노선과는 별도로 새롭게 확대된 것.
이 서비스는 'TS 켈랑'호와 'TS 상하이'호가 번갈아 매주 금·토요일에 광양항을 들러 300TEU정도의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TS켈랑호는 9일 오전 2시께에 KIT터미널을 입항한다.
한편 광양항은 1/4분기중 환적물량 감소와 주요선사의 선대조정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5만4천TEU보다 13% 감소한 30만8천TEU를 처리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달 태영상선의 한중서비스를 비롯해 이번 TS라인의 기항 확대, 다음달부터 예정돼 있는 대형선사들의 기항 등으로 물동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항만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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