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08 15:52

[ 漢拏海運, 동남아 정기컨테이너 항로 취항 ]

지난 2월22일 부산 우암터미널서 취항식 거행

한라해운(대표 李鍾鏞)이 동남아 컨테이너 사업에 진출한다.
3국간 부정기영업에 주력해온 한라해운은 22일 부산 우암터미널에서 부산
지방해운항만청 관계자를 비롯 이종용한라해운대표 및 한라그룹부회장과
공동운항선사인 동남아해운 이대우회장, 양길용사장 등 해운관계자와 한라
그룹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1천teu급 풀컨테이너선인 한라리버티호의 취
항식을 갖고 동남아 정기 컨테이너항로에 대한 서비스를 개시했다.
월드와이드(world-wide) 부정기선 영업은 물론 향후 개시할 원유, 석유제
품수송 및 LNG 수송서비스 등 이는 한라해운의 선대확장 및 영업다각화 계
획의 일환이다.
취항식에서 이종용부회장은 “21세기 세계적 종합물류회사를 지향하고 있
는 한라해운은 선복증강 및 시설투자를 계속할 것이며 교육훈련과 경영혁
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취항을 개시한 한라해운의 동남아 정기항로는 자사선 한라리버티
(923teu), 노르드비치(1158teu)호 등 2척과 동남아선박 4척 등 총 6척으로
부산-홍콩-방콕 루트, 인천-부산-홍콩-호치민-인천 루트 등 2개항로로 각
각 주1회 정요일 운항한다. 한라해운의 동남아 정기 컨테이너서비스는 동
남아해운과 공동운항서비스로 진행되는 것이다.
한편 한라해운은 이번 정기선 영업개시를 계기로 아시아 역내항로는 물론,
점진적인 서비스 확대로 변화하는 해운환경과 다양한 고객욕구에 부응하여
항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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