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3 13:11
부산항 재래부두 재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이 착수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재래부두 재개발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년 11월 완료를 목표로 오는 7일 착수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민사회연구원, 한국해양대학교, 세광엔지니어링 등 산학연에서 공동 수행하며 2006년 신항만이 개장되면서 여유가 생기는 북항지역 재래부두에 대한 기능을 재정립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BPA는 북항 재개발 과제로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26%를 담당(2003년 270만TEU 처리)해온 재래부두의 대체시설 확보문제와 재래부두에 종사하고 있는 항만근로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최우선적으로 꼽았다.
또 27만평에 달하는 ODCY(부두밖 컨테이너 장치장) 문제, 북항과 신항의 연계 활성화 문제 등도 해결해야할 문제다.
북항 재래부두의 재개발은 1-2부두에 국제여객터미널과 관광.레저시설, 친수공간, 해상물류산업 관련 시설 등이 들어서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고속철도 부산역사와 연결해 해상과 육상의 수송 및 관광 네트워크 구축 대안도 제시될 계획이다.
BPA는 이번 용역이 국가와 지역의 현안 사업임을 감안해 설명회, 공청회를 통한 부산시민과 시민단체, 항만종사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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