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09:04

‘컨선·LNG운반선 덕’ 선박수출액 8년만에 300억弗 돌파

전년비 25% 증가…10년새 최고치


우리나라의 선박 수출액이 대형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8년 만에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선박 수출액은 전년 256억3600만달러 대비 25% 급증한 320억3100만달러(약 47조1000억원)를 기록,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더불어 2017년 423억7000만달러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출액을 달성했다. (해사물류통계 ‘연간 선박 수출액 추이’, ‘선박 수출액 추이’ 참고)

산업부 관계자는 “2022~2023년 높은 선가로 수주한 LNG 운반선, 대형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조선가지수는 과거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띠었다. 

2025년 12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년 189.16포인트 대비 2% 내린 184.65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2월 161.84포인트와 비교하면 14% 상승했으며, 2021년 12월 153.63포인트 대비 20% 올랐다. 5년 전인 2020년 125.60포인트와 비교하면 47% 급등한 수치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한국 조선의 주력 선종인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이 큰 폭의 상승세를 띠었다. 17만4000m³급 LNG 운반선은 전년 2억6000만달러 대비 5% 내린 2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3년 전인 2억4800만달러와 비교해 비슷한 수치이지만, 5년 전인 2억1000만달러 대비 18% 올랐다. 

2만2000~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은 전년 2억7450만달러 대비 5% 하락한 2억6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2022년 2억1500만달러 대비 22% 올랐으며, 2020년 1억4200만달러에 견줘 85%나 뛰었다.

지난해 총수출액 7000만弗 첫 돌파

2025년 우리나라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7000만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5대 품목 중 6개가 전년과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과 더불어 반도체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수출을 이끌었으며,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바이오헬스, 컴퓨터 등도 전년 대비 수출액이 늘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7097억달러(약 1043조원)로 전년 6836억달러 대비 4% 증가하며 기존 역대 최대이던 2024년 수출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6번째로 연간 수출 7000억달러를 달성한 국가가 됐다.

효자 수출 품목으로 꼽히는 반도체는 수요 강세와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 급증한 173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중고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2% 신장한 137억5000만달러를, 무선통신기기는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공급 증가 등에 1% 증가한 172억6000만달러, 컴퓨터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5% 늘어난 137억5000만달러를 각각 일궜다. 

반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유가 하락세 지속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과 더불어 글로벌 공급과잉에 10% 11% 각각 감소한 454억8000만달러 425억1000만달러에 그쳤으며, 일반기계와 철강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연관 산업 업황 부진에 8% 9% 줄어든 469억1000만달러 303억달러에 머물렀다.  이 밖에 차부품과 디스플레이, 섬유, 이차전지, 가전 등 5개 품목도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유럽·중남미등 5곳서 수출액 늘어

8대 지역 수출액은 아세안(동남아시아)과, 유럽연합(EU), 중남미, 인도, 중동 등 5곳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아세안은 반도체 수출 호조에 전년 대비 7% 증가한 1225억달러로, 2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EU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수출이 늘면서 3% 신장한 701억달러, 중남미는 선박, 자동차 등 수출이 대폭 증가하며 7% 증가한 310억달러를 각각 일궜다.  이 밖에 인도와 중동은 자동차와 철강 등의 품목이 호실적을 보이며 전년 대비 각각 3% 4% 늘어난 192억달러 204억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반면, 중국은 반도체 호조에도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의 부진으로 수출액이 전년 대비 2% 역신장한 1308억달러에 그치며 일 년 만에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또 미국은 자동차와 차부품, 일반기계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감소로 4% 줄어든 1229억달러, 일본은 바이오헬스와 석유제품, 철강 등의 실적 부진에 4% 감소한 283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입액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전년 대비 1% 감소한 6317억달러(약 910조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80억달러(약 112조원)로, 2024년 518억달러 대비 51% 늘었다. 이는 지난 2017년 952억달러 흑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수출 7000억달러 시대를 열어준 우리 기업인과 노동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땀과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회복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다”라고 평가하며 “수출 활기가 수출 기업에 머물지 않고, 국내 협력사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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