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태웅로직스의 자회사이자 항공물류 전문 콘솔사인 트랜스올이 지난 2일 국토교통부의 상용화주 지정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상용화주가 운영하는 상용화주터미널은 자체적으로 보안 검색과 항공화물컨테이너(ULD)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터미널에서 절차를 마친 화물은 공항 화물터미널의 추가 보안 검색 없이 항공기에 직접 탑재할 수 있어 공항 반입 대기시간이 줄고 항공화물 처리 효율이 개선된다.
트랜스올은 그간 상용화주 지정 요건 충족을 목표로 시설 구축과 운영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2024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물류단지(G7 부지)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천 자유무역지역(FTZ) G7 부지에 신규 창고를 확보했으며, 지난 2일엔 창고의 증축동 준공 승인을 마쳤다. 회사는 약 1340평 규모의 신규 창고와 약 800평 규모 상용화주터미널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정 인가로 트랜스올은 보안·검사 설비를 갖춘 상용화주터미널을 본격 가동하게 됐다. 여객기 화물의 벌크화물(BUP)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갖췄으며, 상용화주 전용 보안 트럭 운영과 강화된 보안 프로세스 도입, 전담 조직 구성을 통해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트랜스올은 상용화주터미널 전용 브랜드로 ‘TACT(Transall Air Cargo Terminal)’를 도입했다. 글로벌 항공화물 업계에서 표준으로 통용되는 명칭과 동일한 이름을 적용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화물 입고 사진과 중량 정보 제공, SMS 알림 기능 등을 포함한 차세대 물류 관리 프로그램 ‘T-ONE’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트랜스올 관계자는 “이번 상용화주 지정 인가를 계기로 인천공항 내 항공화물 처리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보안 체계와 효율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항공사와 고객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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