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세인관세법인에서 근무하는 김사웅 관세사입니다. 그동안 코리아쉬핑가제트 관세 기고를 해왔는데 독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2026년, 붉은 말(馬)의 해가 밝았습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촉발된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최근의 환율 변동 속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우리 수출기업들이 움츠러들지 않고 올해는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변화를 도모하고 적극적 활동에 힘쓰는 한해 가 되길 소망합니다.
작년에는 관세사로서 미국 관세 대응 문의로 인해 관세사 경력 18년 중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제가 몸담은 세인관세법인은 2015년부터 미국 관세 대응 컨설팅(CBP Ruling, 원산지조사 대응)을 착수하여 수출기업을 지원해 오던 중 작년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복잡하고 변화된 관세 제도에 대하여 수출기업의 문의에 적극 대응하였습니다.
상호관세, 품목별 관세 등 관세 공포 속에서 미 관세 정책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몇몇 기업에는 의미 있는 관세 절감 사례를 만들어냈습니다. 그중 일부 우수 사례는 정부 유관기관 설명회 등을 통해 비슷한 입장의 수출기업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작년 여름 한미 관세 협상이 지연되어 불확실성이 정점에 찍었던 시기에 이를 타개하고자 직접 미 관세 당국인 CBP본부에 미팅 요청을 하였고 몇 차례 소통 끝에 승인받아 CBP본부를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미국 관세 당국 전문가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주어 감사했는데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그들의 업무 메커니즘을 알게 되어 이후 몇몇 우리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미 관세 규정을 보며 궁금한 점이 많았던 터에 어떻게든 만나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진심은 전하면 결국 통한다는 걸 느낀 매우 의미 있던 순간이었습니다.
2026년은 미국 상호관세, 품목별관세 시행도 만 1년째에 접어드는 만큼 수출기업은 통관단계 관세 대응 리스크와 통관 이후 사후검증 리스크 2개를 동시에 대비해야 하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관세 규정을 분석해 보았을 때 수출기업은 기존 한미 FTA 이상으로 관세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게 최적의 관세 대응 프로세스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많은 예산을 들여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은 이를 잘 활용하여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세인 가족들도 우리 수출기업이 관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든든한 관세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세인관세법인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2026년에도 나의 작은 힘이 회사의 성장과 변화에 기여하고 나도 그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6년 새해에는 모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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