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9 09:55

문화행사

내셔널 트레저
(National Treasure)

개봉예정일 12월31일 / 감독 존 터틀타웁 / 장르 드라마 /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하비 케이틀

미 건국 초기 대통령들이 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어마어마한 보물을 3대째 찾고 있는 집안의 후손 벤자민(니콜라스 케이지). 대를 이어, 어디엔가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아 나선 벤자민은 자료를 수집하던 도중,
미 독립선언문과 화폐에 결정적인 단서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끊임없이 펼쳐지는 두뇌 플레이와 미로처럼 얽혀져있는 수수께끼,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시작되는 의문의 열쇠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인크레더블
(Incredible)

개봉예정일 12월16일 / 감독 브랫 버드 / 장르 애니메이션 / 출연 크레이그 T. 넬슨, 홀리 헌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의 무리들을 일망타진하는 세계 최강의 슈퍼히어로 “미스터 인크레더블” 그러나 은퇴한지 벌써 15년! 전성기 때 ‘몸짱’에서 ‘몸꽝’이 되어버린 그의 불룩 나온 배는 이제 초강력 허리띠조차 튕겨 내버린다.
그런 그에게 정체불명의 특명이 떨어진다. 출동할 곳은 본토와 아득히 떨어진 섬, 특명을 내린 사람을 알 수 없는 1급 비밀작전. 평범한 시민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다시 빛나는 영웅으로 복귀 할 수 있을 것인가......!

역도산
개봉예정일 12월15일 / 감독 송해성 / 장르 드라마 / 출연 설경구, 후지 타츠야(藤龍也)

1950년 9월. 일본 대 스모협회에서는 거구의 스모 선수들과 임원들이 단 한명의 남자에게 쫓겨 다니고 있다.
의자를 휘두르며 덤벼드는 상투머리의 사내는 현재 스모 랭킹 3위 역도산이다. 순수 일본인이 아니면 스모 최고가 될 수 없다는 말에 난동을 부리는 중이다. 그는 이방인이다. 결국 역도산은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었던 스모를 포기하며 상투를 자르고, 스모밖에는 할 게 없었던 역도산은 술과 싸움으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어김없이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고 있는 역도산은 운명처럼 ‘레슬링’을 만난다.
미국에서 온 프로레슬러에게 기습 제압당한 역도산은 아픔이나 패배감보다 이 새로운 세계에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바다 건너엔 ‘세계의 스포츠’ 프로레슬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역도산은 십년 전 현해탄을 건너 일본에 왔듯 이번에도 미련 없이 태평양을 건너는데....

먼 길

개봉예정일 12월3일 / 감독 구성주 / 장르 드라마 / 출연 고두심, 손병호

여기 차만 타면 어지럼을 토로하는 한 어머니가 있다. 어머니는 28년 전 마흔이 되던 어느 날 어지럼증이 생겨버렸다. 심지어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보기만 해도 울렁증으로 괴로워하는 어머니는 그래서 28년 간 동네 밖을 나가 본 적 없다. 그러던 어머니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다. 막내 딸 결혼식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결혼식에 참석하자니 막막할 뿐이다. 속 모르는 자식들은 등에 업히거나, 가마를 타거나, 배를 타거나, 심지어 수면제를 먹고 가자고 한다. 차를 못 타면 걸어서라도 막내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한 어머니의 의미심장한 첫 나들이, 산 넘고 물 건너 해남에서 목포까지 걸어갈 수밖에 없는 어머니의 3박 4일 아주 특별한 여행이 시작되는데.....

포가튼(Forgotten)

개봉예정일 12월3일 / 감독 조셉 루벤 / 장르 스릴러, 미스테리, SF / 출연 줄리언 무어, 게리 시니즈

비행기 사고로 아들을 잃은 불행한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텔리(줄리언 무어)는 정신과 상담치료를 시작한다. 슬픔을 지우기 위해 행복한 기억을 이야기하는 텔리. 그러나 오늘, 담당의사 먼스(게리 시니즈)는 정색한 얼굴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하는데… “텔리 내말 잘 들어요. 비행기 사고는 없었어요. 그리고 당신에겐 아이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상상 속에 존재할 뿐 이예요.” 믿기지 않는 사실에 경악한 텔리는 아들 샘의 흔적을 확인하려 하지만 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지워진 비디오 테이프, 감쪽같이 지워진 가족사진, 아무것도 t쓰여 있지 않은 일기장 뿐! 게다가 그녀의 친구, 이웃은 물론 남편마저 샘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흔적조차 지워진 기억과 필사적으로 싸우던 그녀 앞에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던 단서 하나가 놓여지게 되는데…

전 세계 150개 도시 연인들의 러브 바이블
‘I LOVE YOU' 국내 초연

1996년 8월, ‘Westside Theatre’에서 개막한 이래 올해로 9년째 공연되고 있다. 브로드웨이가 자랑하는 대형 뮤지컬의 틈바구니 속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가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뮤지컬과는 무언가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인데, 그만의 매력을 알아보자.
우선, 현대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이다. 유머 가득한 전개에 마음을 빼앗기다가도 어느 순간 인생을 반추하게 만드는 마력을 갖고 있다. 관객은 뮤지컬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감행하게 된다. 또한 재치있는 대사와 빠른 전개 , 귀에 감기는 음악과 언어 유희,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한 모놀로그 장면같은 다양한 스타일의 뮤지컬 요소들을 만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그러면 출연진은 어떠한가? 신선한 연출을 위해서 과감하게 참신한 신예와 스태프를 기용했다. 연출은 ‘맘마미아’, ‘미녀와 야수’등의 대형 뮤지컬을 비롯해 국내 많은 소극장 뮤지컬을 연출한 한진섭 감독이 맡았다. 그리고 음악은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이지혜 씨가 번안과 음악 슈퍼바이저로 호흡을 맞추었다.
총 20장에 걸쳐 남녀 관계의 갈등과 고민이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다.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심리전과 숨겨진 모습들을 신랄하게 보여주기도 하고, 결혼에 대한 환상을 현실에 대한 문제로 자연스럽게 넘기기도 하고, 그 밖에 성생활, 권태, 독신, 이혼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래서 4명의 출연진에 대한 캐스팅이 중요했다. 4명이 소화해 내는 배역은 무려 60개이다. 역할에 따른 연기 변신과 노래 실력을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관록의 배우 남경주 씨와 이정화 씨, 신선함과 개성이 돋보이는 정성화 씨와 이미지 변신의 귀재 오나라 씨로 구성된 최적의 멤버이기에 실감나는 연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 장소 : 연강홀
▲ 일자 : 2004년 11월 30일 ~ 2005년 1월 30일
▲ 가격 : R석 4만5천원 / S석 3만5천원 / A석 2만원
▲ 시간 : 평일 8시 / 토 4시, 8시 / 일 3시, 7시 /월 쉼/ 12월24일, 31일 4시, 8시
▲ 문의 : 02) 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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