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당국과 관련업계 노·사가 함께 홍콩, 싱가폴 등 방문
정부가 국가물류중심축으로 개발하고 있는 광양항이 최근 들어 물동량 증가율이 답보상태에 있어 항만당국과 관련 업계 노·사가 함께 발 벗고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오공균)을 중심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6일간 싱가폴, 홍콩 소재 주요 선사 및 화주를 대상으로 광양항 포트세일즈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항 포트세일즈에는 여수광양항만물류협회 및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등 항만관련 노사대표와 운영사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대형선사인 모선대의 광양항 기항과 대중국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싱가폴·홍콩에 아시아지역본부를 두고 있는 머스크 씨랜드, MSC, APL, 하파글이드, PIL, 피엔오네들로이드, OOCL, MOL 등 대형선사를 방문한다. 또 선사와 화주를 대상으로 싱가폴(11.30)에 이어 홍콩(12. 3)에서 광양항 이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저렴한 항만비용과 환적화물 인센티브제 등 광양항의 장점뿐만 아니라 거대한 배후권역과 국제 간선항로상 중심성·중계성이 확보된 최적의 환적항만으로서 광양항 성장잠재력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광양항의 대외 인지도 향상과 화물유치를 통해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서의 광양항 입지를 다지고 물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해양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광양항 포트세일즈 종합계획을 수립해 해양부, 광양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에서 산발적으로 추진 중인 포트세일즈 활동을 관계기관과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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