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5 09:44
철도노조는 14일 철도청의 내년 철도공사 전환을 앞두고 진행중인 노.사간 특별단체교섭이 난항을 겪음에 따라 총파업을 포함한 노동쟁의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조합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했으며 오는 18일 열릴 예정인 중앙쟁의대책위원회 등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내년 철도공사 출범을 앞두고 철도공사의 공공성 확보와 동종 업종 수준의 노동조건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11∼13일 전체 조합원 2만1천96명 중 1만9천50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노동쟁의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70.64%(1만3천779명)로 안건을 가결시켰다. (서울=연합뉴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