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2-14 18:02
[ 북미항로안정화협정(TSA) 동경회의 개최 ]
세계 해운업계 주요 현안 논의
지난 23∼24일 양일간 세계최대의 컨테이너항로인 북미항로에 취항 중인
15개 리딩 캐리어들의 협의체인 북미항로안정화협정회의(의장 趙秀鎬 한진
해운사장)가 한진해운 조수호사장을 비롯, 미국 시랜드사의 클랜시사장,
대만 에버그린사의 조지 수 사장, 일본 엔와이케이사 가와무라 사장등 세
계 해운업계의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동경 니코호텔에서 개최
됐다.
이번 동경회의에서는 특히 지난해 이후 급격한 하락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북미항로 안정화 방안등 올해 세계해운업계에 영향을 미칠 주요사안이 논
의됐다.
북미항로안정화협정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항로인 북미항로에 취항 중인
30여 선사 중 선복량의 85% 정도를 지배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한진해운,
현대상선, 미국의 시랜드, 에이피엘, 대만의 에버그린, 일본의 엔와이케
이, 엠오엘 , 독일의 하팍로이드, 홍콩의 오오씨엘 등 15개 주요선사들의
협의체로서 동 협정의 결정은 세계 해운시장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이번회의는 선사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주요 운임동맹들이 와해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열린 회의로 해운업계 및 화주들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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