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0 09:20
LA·롱비치항 항만적체시간 평균 1주일, 서호주항만은 10일 소요
세계적인 수송인프라 부족이 우려된다. KMI에 따르면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발 미주행 컨테이너화물이 폭증하고 있는데 반해 항만시설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수송인프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서안 주요 항만인 로스앤젤레스/롱비치(LA/LB)의 경우 항만노동자 부족과 철도설비의 용량부족으로 컨테이너선의 적체가 심화되고 잇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 화물가지 겹쳐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LA/LB항에는 매주 70척 전후의 컨테이너선이 대기하고 있어 항만적체시간이 정상시의 두 배 이상인 평균 1주일이 소요되고 있다.
한편 금년 봄 중국의 철광석 수입 급증에 따라 중국, 호주, 브라질 항만들에서의 체선 심화현상이 최근 다시 재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철광석 주요 수철지역인 댐피어(Dampier)항 등 서호주 항만에서는 하역기계의 보수공사 및 일부 품목의 공급계약으로 선박대기시간이 10일 이상 소요되고 있다.
이처럼 운송인프라 부족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물류대란 및 시황의 급격한 등락 등 선사 및 하주 쌍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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