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31 10:11
BOSCO, 한국-페르시아만 정기 벌크선서비스 런칭
9월 23일께 마산항 첫 입항 예정
이란 국적선사인 보스코(BOSCO, Bonyad Shipping Company)가 한국과 페르시아만을 연결하는 정기 벌크선서비스를 시작했다.
31일 한국에이전트인 조흥쉬핑에 따르면 보스코는 지난 17일부터 중국ㆍ한국 등의 극동지역과 페리시아만 연안을 연결하는 월 1항차 벌크선서비스를 개시해 운항에 들어갔다.
서비스 기항지는 상하이항에서 시작, 신강-마산-울산-두바이-담맘-B.I.K-아살류에-반다르 아바스항등을 거친다.
투입선박은 2만3천DWT(중량톤)급 'Sea Life'호로 13노트 속력으로 운항된다.
한국 기항은 잠정 스케줄상 10월 2일에 마산항을 첫 입항해 화물선적을 한 후 다음날인 3일 울산항을 들를 예정이다.
조흥쉬핑관계자는 그러나 "우리나라가 9월말부터 기항일인 10월3일까지가 추석 연휴 주간이어서 실제 마산항 기항일은 9월 23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코는 해상운송외에도 이란 전 지역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인접 페르시아만 국가와의 육상운송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어 CIS(독립국가연합)지역과 아프가니스탄행 통과화물 운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앤트워프-함부르크-페르시아만을 연결하는 북유럽 항로와 리제카(Rijeka)-베니스-코퍼(Koper)-페르시아만을 잇는 지중해 항로에도 월 1항차 이상의 정기 벌크선서비스를 운항중이어서 극동-페르시아만-유럽을 연결하는 삼국간 화물운송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 414p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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