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9 18:10

범양노조, “전진 위한 일보후퇴”…데이터룸 봉쇄 풀어

범양상선 노조가 29일 데이터룸 봉쇄를 풀었다.

노조는 같은날 오후 임시 총회를 열고 2주간 봉쇄했던 데이터룸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쇄 철회결정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의 보다 강도높은 투쟁을 위한 일보후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주간의 장기 봉쇄로 노조원들이 지쳐 있고 실사를 장기간 차단함으로써 노조가 M&A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노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산업은행이 우리가 요구하는 공식적인 대화채널 개설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우리 투쟁은 M&A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산은이 M&A를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한 것인데, 우리의 의사가 어느정도 (산은측에) 전달됐기 때문에 봉쇄를 풀었다”고 봉쇄철회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통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에 노조가 개입한다”며 “이후 우선협상자 선정시엔 8개사에 대한 호불호를 확실히해 구체적이고 강도높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우선협상자 선정과 관련한 투쟁의 수위가 보다 높을 것임을 예고했다.

노조는 이후 입찰적격 8개사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각 해당사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데이터를 토대로 추후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한 적격사와 부적격사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노조의 데이터룸 봉쇄 철회로 2주간 미뤄졌던 M&A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다음주 월요일인 8월 2일부터 2주간 진행되지 못했던 입찰희망사 실사가 이뤄지게 된다.

산은측은 현재 팩스나 전화상으로 입찰적격 8개사에 실사일정을 재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사 일정은 당초7월 19~31일 진행하려 했던 순서와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산은관계자는 밝혔다.

따라서 첫날인 8월 2일엔 대한해운과 금호그룹, 동국제강, STX 등이 실사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날(3일)은 E1과 장금상선, NYK, 조디악 등이 데이터룸을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사가 끝나는 대로 최종입찰서를 접수받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산은 관계자는 이와 관련 “2주동안 (M&A진행이) 블럭킹 당했다”며 “모든 일정은 2주뒤로 딜레이(연기)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당초 다음달 24일로 예정돼 있던 우선협상대상자선정도 9월초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Tera 11/24 11/26 Dong Young
    Sky Hope 11/26 11/28 KMTC
    Dongjin Venus 11/26 11/29 Dong You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