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2 10:49
성수기할증료 시행에 일부선사 예외
북미수출 운항선사들은 5월말을 기해 대부분 하주와의 SC를 체결했고 일부 미체결부분에 대해 막바지 마무리를 하고 있다. 올 SC체결에서 나타난 특징이라면 중국효과에 의한 중국물량 증가로 인해 한국 배당 선복이 줄어들어 하주들이 SC체결에 예전같은 무리한 요구없이 수월하게 계약을 체결한 점등을 들 수 있다는 것이다.
북미수출항로의 경우 전체 항로기준으로 보면 활황세가 분명한데 우리나라 물량을 갖고 평가한다면 ‘현상유지’ 시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효과 지속으로 인해 선사들이 운임도 좋은 중국물량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한국내 스페이스 배당이 적어 국내하주들은 여전히 선복부족현상에 애로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들어선 현재 선사들마다 성수기할증료를 적용하고 있으나 일부선사들은 내부적인 사정으로 아직 실시하지 않은 회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수출항로는 매년 6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피크시즌서차지(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또 분기별로 변동이 있는 유가할증료의 경우 7월부 인상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아시아발 북미행 화물은 시황분석기관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앞으로도 많게는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항로의 경우도 수출과 수입 불균형차가 심하다보니 선사들마다 공컨테이너 수급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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