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8 20:22
광양항이 수도권 선사, 하주들을 상대로 항만마케팅을 벌인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여수청, 광양시, 컨테이너부두공단, 상공회의소 등 4개단체는 선하주 공동방문단을 구성, 광양항을 이용하지 않거나 타항만에 비해 덜 이용하고 있는 선하주를 직접방문하고 광양항 장점 홍보 및 그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광양항 유인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19일부터 6월 3일간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에 방문할 선하주는 그동안 광양항을 타항만에 비해 덜 이용하고 있는 한솔제지, 한국타이어, 신무림제지, 인비스타, 한샘, 신호제지, 현대상선, 삼성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가희, 신도리코, 삼정물산, SK네트웩스, 장금상선 등 14개업체다.
여수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선하주 입장에서 본 광양항의 문제점, 광양항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 이유, 물량유치 증대방안 등 요구사항을 파악해 하주별 지원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점증적 물량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광양항 물동량은 지난 98년 개장한 이래 2002년까지 매년 30%대의 증가율을 보여왔으나 03년에는 9% 증가한 118만TEU를 처리하는데 그쳤고, 올 4월말까지는 전년동기대비 약 24% 증가한 47만TEU의 물동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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