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0 13:41
컨테이너박스 부족현상 노정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은 구주 수출 컨테이너항로는 큰 변동상황없이 꾸준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항로이기도 한 구주항로의 경우 국적선사를 제외하고는 외국선사들의 경우 한국 스페이스 할당량이 적다보니 선복부족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출입 불균형과 고철 등 철재확보가 어려운 컨테이너박스 제조업체들이 최근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나타나 선사들의 컨테이너박스 확보경쟁이 대단하다. 구주항로도 예외가 아니어서 선사들의 컨테이너박스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물량 호조세가 지속돼 4월 1일부로 운임인상을 단행한 구주운임동맹 선사들은 오는 7월에도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500달러씩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다. 구주운임동맹(FEFC) 선사들은 또 6월 1일부터 통화할증료(CAF)를 현행 0%에서 5%로 인상해 적용할 방침이다. 유가할증료는 5월 1일부터 20피트 84달러, 40피트 168달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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