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9 19:26
자동차 운반선 시장이 내년에는 다소 주춤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자동차 운반선을 운영하고 있는 노르웨이 LEIF Hoegh사의 Westye Hoegh사장은 금년 자동차 운반선 시장이 호황을 지속할 것이나 발주된 선박이 다량 인도되는 내년엔 호황세가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로이즈 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운반선을 운영하고 있는 Hual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LEIF Hoegh사가 2003년에 이어 금년에도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세계 자동차운반선시장은 2003년초에 성장추세가 완만했으나 2/4분기이후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선박을 확보하기 서로 경쟁하고 있으나 자동차운반선시장은 금년에 호황세를 이어가다 오는 2005년에 다량의 선박이 인도돼 다소 호황세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Hual사는 6천100대를 운반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 7척을 대우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는데, 이 선박들은 향후 3년안에 서비스에 투입될 계획이다.
Hoegh 사장은 2005년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로 한국과 일본의 수출 증가와 브라질과 같은 국가들의 자동차 무역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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