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2-06 10:51
8월말 현재 수입물동량으 15.1% 늘어
우리나라의 수출입해상물동량이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물량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주협회가 최근 조사분석한 바에 따른면 올 1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의 우
리나라 수출입해상물동량은 총 3억천708만2천톤으로 전년동기의 2억7천983
만4천톤에 비해 13.3%가 증가했다.
이중 수출해상물동량은 6천301만4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904만6천
톤에 비해 6.7%증가에 그친데 비해 수입물동량은 2억5천406만8천톤ㅇ로 전
년동기(2억2천78만8천톤)대비 15.1%가 증가했는데 이는 원유를 비롯 곡물
등의 수입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중 지역별 수출입물동량 증감현황을 보면 △중동지역이 9천285만9천
톤으로 전년동기의 7천69만9천톤에 비해 31.3%가 증가하면서 동남아지역을
제치고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로로 부각됐으며 이어 △동남아지역 8천119만
6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대양주 3천427만톤으로 7.0% △일본2천209
만3천톤으로 18.9% △남미 천834만3천톤으로 14.4% △아프리카 천118만4천
톤으로 8.6% 등이 증가했다.
이에반해 △미주지역은 4천415만5천톤으로 전년동기의 4천488만1천톤에 비
해 1.6% △구주지역 천298만2천톤으로 7.4% 등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다.
또 품목별 수출입물량 증감현황을 보면 △전체물동량의 27.8%를 차지하고
있는 원유가 8천812만1천톤으로 전년동기의 7천303만7천톤에 비해 20.7%가
늘었으며 △잡화 5천130만9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0.4% △컨테이너화물 4
천953만톤으로 11.4% △화공품 4천140만8천톤으로 11.0% △제철원료 4천104
만1천톤으로 14.2% △곡물 천642만1천톤으로 25.0% △철강제품 487만9천톤
으로 2.3% △비료원료 408만톤으로 15.0% △원목 350만톤으로 185.8% △고
철 168만7천톤으로 41.2% 등이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석탄은 천383만7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6.7% △양회는 126만9천
톤으로 29.4% 등이 각각 감소했다.
한편 이 기간중 국적선이 실은 수출입화물은 7천955만9천톤(적취율 25.1%)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785만5천톤(적취율 24.2%)에 비해 17.2%가 늘
었으며 국적선적취율 역시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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