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8 17:55

동아시아해 지속가능발전위한 전략 채택

장승우 해양부장관, 푸트라자야 선언문 서명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은 동아시아해 환경관리협의회(PEMSEA : Partnerships in Environmental Management for the Seas of East Asia)주관으로 지난 12월12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Putrajaya)에서 개최된 장관포럼에 참석하여 동아시아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식적으로 채택하는 '푸트라자야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번 포럼에서 채택된 선언문은 육상 및 해양기인오염물질의 저감대책, 항행선박에서 발생하는 기름 등에 의한 오염방지 대책, 양식장 등 수산기인 해양오염 방지대책, 해양생물 다양성 보존대책, 해양이용자간에 발생하는 갈등해결을 위한 연안통합관리계획, 그리고 국가간 이동성 물질에 대한 관리방안 등을 담고 있어 향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관리지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중 국가간 이동성문제(Transboundary Issues)는 해양쓰레기의 국가간 이동에 따른 대처방안, 이동성 어족자원의 특정해역에서의 과다 포획제한 및 어류 산란지역과 어류 이동경로지역에 대한 관련 국가의 이해관계 조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번 회의에서 장 장관은 국가성명서를 통해 동아시아 해양환경 관리전략의 채택을 지지하고, 이와 관련 지난 2002년 APEC 해양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의 실행, 북서태평양보전계획(NOWPAP) 및 황해해양생태계 프로젝트 참여, APEC 해양환경기술교육센타를 설립하여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해양환경 관련 교육훈련 실시, 그리고 시화호 등에 대한 환경관리해역의 지정?운영 등 우리나라가 현재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 역점을 두어 강조했다.
또한 장 장관은 이 번 회의에 참석한 국제해사기구(IMO)의 에프시미오스 미트로폴로스(Efthimios E. Mitropoulos) 신임 사무총장과 만나 향후 IMO 해상안전 및 해양환경 보호기준 제정시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키로 하였으며, 북한의 채두영 육?해운성차관과의 만남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남북한 해운협력 합의의 원만한 마무리와 향후 수산협력분야 실무접촉 추진 등 상호간 협력확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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