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0 11:23
(연합뉴스) 태국과 미국은 양국간 항공화물기가 규제를 받지않고 무제한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을 18일 체결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수라키앗 사티라타이 태국 외무장관 사이에 체결된 이 협정은 이날 서명 즉시 발효됐다.
이 협정에 따라 양국 화물항공사들은 상대방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지않고 운항할 수 있으며, 미국이나 태국에 기착했다가 다른 나라로의 이륙도 가능하게 된다.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이번 협정은 양국간 항공화물에 한해 언제 어디에서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어떤 경로로 상대방 공항을 이용하는지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관리들은 이번 협정으로 태국이 보다 매력적인 수송허브가 될 것이며 미국으로서도 이 지역 항공수송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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