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0 17:48
인천복합운송협의회주관 ‘복합운송실무기초반’ 수료식 개최
졸업 앞둔 여고생들 물류기초 다져
인천복합운송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된 ‘복합운송실무기초반’교육이 지난 19일 인천광역시장 및 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인천시와 시교육청ㆍ상공회의소ㆍ중소기업청 등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인천시 관내 상업계 고등학교 여학생 60명을 선발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주 동안 복합운송개론 및 무역실무, 선하증권작성, 항공운송장 작성 등 8개 과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은 “앞으로 인천이 지향하는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조성에 물류기초교육 수료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물류업체들의 인력수급에도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을 맞이한 학생들은 성적우수자들 중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로 졸업 후 인천지역 물류업체들의 직원채용에 우선순위로 발탁되는 혜택을 갖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다수 물류업체들이 수료학생들에 대한 채용문의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이번 교육수료를 통해 실무인력 클러스터화로 인천의 물류관련 인력네트워크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실업계고등학교 졸업생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수료생들이 앞으로 인천시내 제조ㆍ유통ㆍ물류서비스 관련업종에 취업하게 될 경우 상호간에 유기적인 관계유지 및 고용안정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성과가 좋고 업체들 호응도 높아 교육과정을 확대해 내년에는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들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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