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3 11:09

한진해운, 5750TEU급 최첨단 컨테이너선 미주항로 투입

7월 24일 광양항에서 본격 운항 개시




한진해운(www.hanjin.com)이 5,000TEU급 22번째 최첨단 신형 컨테이너선을 중국↔미주 항로에 투입했다.

한진해운은 5,750TEU급(1TEU는 길이가 20피트인 컨테이너 한 개임) 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시카고(Hanjin Chicago)호를 7월 24일 중국↔미주를 운항하는 CAX (China America Express Service)항로에 투입, 광양항에서 처녀 운항을 시작했다.

한진 시카고호는 한진해운 5,000 TEU급 시리즈 중 22번째로 투입되는 선박으로 독일 선주인 게밥(GEBAB)사가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한 것을 한진해운이 장기 용선 방식으로 확보한 선박이다.

한진 시카고호는 6만 8천 재화중량톤(DWT : Dead Weight.재화중량톤)으로서 컨테이너 적재능력 5,752TEU, 길이 279미터, 엔진출력 7만4천마력, 폭 40 미터, 운항 속력 26.3노트의 최신 경제선이다.

한진해운은 올해 세계 최대 항로인 태평양항로 수송 실적이 2위로 부상하는 등 태평양항로 서비스 강화를 위해 CKYHS의 제휴그룹 결성으로 서비스 회수를 높이고 신조선 투입 등 지속적인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 시카고호는 올 상반기에 투입된 한진 바젤호(3월), 한진 리스본호(5월) 및 한진 마드리드호(6월)에 이은 5750TEU급 4차선이며 5,000TEU급 이상 선박으로는 22번 째 선박이다.

(사진 : 5, 750TEU급 컨테이너선 한진 시카고호)

(참고 자료)

1. CAX(China America Express Service) 노선

○ 항로 기항지 : 닝보(중국)-상해(중국)-광양-부산-롱비치-오클랜드-부산-닝보(중국) 이다.

○ 투입 선박 : 3,000-5,000TEU급 5척

2. 한진 마드리드호 크기 비교
축구장 2배 이상 크기이며 길이도 246미터인 63빌딩 보다 33미터 길며 속도는 평균시속 26.3노트로(48km)로 초고속선 이다.

3. 한진해운 아시아/미주 항로
- 15개 항로 운항, 84척 선박 투입 중(CKYHS와 함께)
- 년간 수송량 1백30만 TEU 규모

4. 한진해운은 세계 최대 항로인 태평양 항로에서 지난 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부상 하였다. 미국의 수출입 통계 전문 업체인 피어스(www.piers.com)의 아시아/북미간 1/4분기 컨테이너화물 수송 실적에 의하면 한진해운은 태평양항로에서 지난 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부상, 미국의 에이피엘(APL)과 대만의 에브그린을 제치고 덴마크의 머스크시랜드사에 이어 2위를 기록 국적선사의 위상을 강화 하였다. 이는 한진해운이 CKYHS의 제휴그룹 결성으로 서비스 회수를 높이는 등 경쟁력이 높아진데다가 신조선 투입 등 영업력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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