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16 17:11
홍콩=연합뉴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가 퇴조함에 따라 홍콩 국제공항에서 주 평균 200여 여객편이 운항을 재개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7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홍콩 공항당국(AA)이 15일 밝혔다.
AA는 그동안 사스로 인해 운항을 중단했던 에어 인디아, 걸프에어, 터키항공 등이 7월중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운항재개는 이미 7월 운항이 결정된 270여 항공스케줄과 함께 정상운항을 위한 항공편수 회복세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AA는 기대했다.
AA는 이같은 항공편 회복세가 항공 교통 정상화와 홍콩으로 관광객들을 다시 유인하기 위해 5월에 발표된 1억 홍콩달러 상당(미화 1천284만달러)의 사스 부흥안에 힘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AA의 조치는 관광분야를 중심으로 한 홍콩의 경제재건을 돕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여행자제조치가 해제된 5월23일 이후 국제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립된 계획 가운데 하나이다.
AA 대변인은 “우리의 부흥안이 효과를 보이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5월 교통 통계는 사스의 영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만 (사스 등으로부터) 안전한 공항을 유지하기 위해 AA 등이 취한 예방조치들이 홍콩 국제공항을 통한 항공여행에 대한 자신감을 되살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했다.
홍콩은 사스가 강타한 최악의 도시로 총 1천755명이 사스에 감염돼 이중 294명이 사망했으며 이로인해 4월2일 WHO가 여행자제지역이 된 이래 수십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홍콩 관광산업 관계자의 추정처럼 홍콩의 관광산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도 사스로 인해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미화 88억 달러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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