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3 09:56
美유나이티드항공, 인천-샌프란시스코 직항로 개설
(서울=연합뉴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사이를 매일 운항하는 직항로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유나이티드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자사의 807호 항공편이 매일 정오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다음달 오후 4시40분 인천에 도착하며 반대 항로에서는 808호 항공편이 매일 오후 1시45분 인천을 떠나 같은 날 오전8시20분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이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은 보잉 777기로 퍼스트클래스 10석을 비롯해 비즈니스클래스 49석과 이코노미클래스 216석이 마련돼 있으며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승무원들을 배치하고 한국어로 더빙된 영화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유나이티드는 밝혔다.
유나이티드의 존 타그 부사장은 "한국을 드나드는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이번 직항로 개설은 스타 얼라이언스의 새 회원사인 아시아나항공과의 관계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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