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8 17:04
운임인상안 화주들 수용 고무적
주요 정기선사들은 금년 태평양항로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로이즈 리스트를 인용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정기선사들의 대부분은 금년 태평양항로의 운임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이 지역을 운항하는 주요 선사들이 발표한 운임인상안을 화주들이 그대로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통해 확인됐다는 것이다.
Maersk-Sealand사의 아시아담당 부사장은 자사의 목표대로 운임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고 밝혔으며 MOL사도 태평양항로의 운임회복 노력이 지속되는 한 TSA 운임가이드라인 목표치의 70~8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TSA의 파트너인 APL사는 자사의 계약운임 상승으로 모기업인 NOL사의 금년 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정기선사들은 올해 이항로의 해상물동량이 선복량 증가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증가수준은 각 선사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APL 및 Maersk-Sealand사는 동향항로의 물동량이 10~12%정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MOL사는 이보다 낮은 8~9%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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