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16 17:29
獨항공, 20일부터 중동 전노선 운항 전면 재개
(베를린=연합뉴스)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은 이라크전으로 인해 중단했던 쿠웨이트행 항공기 운항을 오는 20일부터 재개함으로써 중동지역 모든 노선 운항을 전쟁 전과 같이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달 20일 미국이 이라크 침략전쟁을 시작하자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요르단의 암만, 레바논의 베이루트, 사우디 아라비아의 담맘, 쿠웨이트 국제공항 행 운항을 전면 중단했었다.
루프트한자는 전쟁 개시 이틀 뒤에 텔아비브와 베이루트 노선을, 이어 수 일 뒤에는 암만과 담맘 행도 재개했으나 주로 담맘 노선의 경유지로 이용해온 쿠웨이트국제공항 운항은 이라크 군의 미사일 공격을 우려, 재개하지 않았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