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4 18:35
대한항공, 이라크 전쟁으로 중동 4개 노선 임시 중단
뉴욕 등 10개 노선은 축소키로
대한항공이 중동노선 등 4개 노선 운항을 당분간 중단하고 뉴욕 등 10개 노선은 감편하는 등 국제선 노선을 크게 줄인다.
대한항공은 이라크 전쟁의 발발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감소,주 2회 운항하던 ▲인천~두바이~카이로 ▲대구~옌타이 ▲인천~로마 ▲인천~나가사키 등 4개 노선은 오는 4월말 또는 5월말까지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부산~홍콩을 비롯, 인천에서 뉴욕 방콕 싱가포르 홍콩을 잇는 노선은 주 1~3회 감편되고 인천~도쿄~로스앤젤레스, 인천~오사카, 인천~타이페이 노선은 작은 기종으로 교체된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대한항공은 샌프란시스코 6회, 호놀룰루 2회, 시카고 7회, 뉴욕 4회 등 총 29편을 5월말까지 감편키로 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노선감축 계획은 없으며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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